[Day 7] 2월 24일(화) 서아시아의 하자라족
하자라족은 아프가니스탄에 약 400만 명이 거주하며, 상당수가 이란과 파키스탄에도 있습니다. 한때 아프가니스탄의 다수 민족이었지만, 현재는 박해받는 소수 민족이 되었습니다.
카심은 매우 엄격한 무슬림인 하자라 가정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14세가 되자 가족은 모든 이슬람 율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고, 카심은 자랑스럽게 그 율법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17세가 되던 해, 그는 자신이 알라와 아무런 관계도 맺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신이 품어왔던 질문들에 만족스러운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카심은 다른 난민들과 망명 신청자들을 따라 유럽으로 이동했지만, 가족 친구들과 떨어진 채 외로움에 빠져 아무도 자신을 구해줄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새로운 친구가 그에게 교회 텐트 사람들이 친절하니 그곳에 한번 가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텐트에서 만난 이들은 카심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며 그를 위해 기도해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카심은 즉시 위로가 임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카심은 예수님이 이슬람에서는 예언자로 알려져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고 그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이슬람 지도자들에게 묻고 다녔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 성경에서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그는 기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1년 뒤, 카심은 자기 가족이 복음을 접할 기회가 없다는 사실에 큰 부담을 느꼈습니다. 그가 기독교 신앙을 고백했을 때 아버지는 그를 거부했지만, 어머니와 형제자매들과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카심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기 위해 짧게 고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는 매주 수요일 가족 그룹 채팅방에 성경 한 장을 공유하며 가족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
1. 하자라족이 자신들의 언어인 하자라기어로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하자라기어로 된 기독교 미디어 자료가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널리 퍼지도록 기도합시다.
3. 카심과 같은 신자들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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