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 2월 28일(토) 튀르키예의 자자족
모두가 그를 닥터 K라고 불렀습니다.
그가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 품었던 꿈은, 자신이 가진 의학적 지식을 통해 동족인 자자족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육체의 치료와 영적 치유에 대한 열망을 함께 품은 채, 닥터 K는 튀르키예 동부의 고대 자자족 지역 곳곳을 끊임없이 다니며 의료 클리닉을 열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발에 난 곰팡이로 고생하는 늙은 농부든, 잇몸병에 시달려 이 하나 없는 할머니든, 그는 늘 인내와 연민으로 귀 기울이며 사람들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쌍둥이 딸이 태어난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닥터 K는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사역은 너무도 빨리 멈추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자족을 위해 또 한 사람을 세우셨습니다! 이스마일은 닥터 K와 달리 자자족 출신은 아니었지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동일했습니다. 그는 닥터 K처럼 사랑과 긍휼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닥터 K처럼 지난해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사역도 짧았습니다.
튀르키예 교회 전체가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한 인스타그램 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한 삶. 도시에서 도시로, 마을에서 마을로 다니며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한 삶…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가 주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결단과 사랑으로 우리 모두에게 귀한 본이 되었습니다. 그는 태양 빛을 비추는 달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로운 사랑을 드러내는 증인이 되도록 큰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이제 누가 자자족을 위한 다음 사역자가 될까요?
기도 제목
1. 하나님께서 지역 신자들을 일으키시고 기름 부으셔서 닥터 K와 이스마일의 사역을 이어 갈 일꾼들을 세워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2. 유럽으로 이주한 수만 명의 자자족이 현지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을 경험하고, 믿음으로 초대받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자자키어 성경 번역이 계속 진행되고, 완성된 부분들이 전자책과 인쇄본으로 널리 보급되도록 기도합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