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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 매일묵상(2026년8월18일)

작성자 베들레헴교회
작성일2026-09-18 19: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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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5-10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7.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심리학자 다니엘 웨그너는 '흰 곰 실험'을 했습니다. A 그룹은 "5분 동안 떠오르는 생각을 말하라. 단, 흰 곰은 생각하지 말라” B그룹은 “자유롭게 5 분동안 떠오르는 생각을 말하라.” 그리고 그들이 흰 곰이 떠오를 때마다 종을 울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역설적이었습니다. 흰 곰을 생각하지 말라고 지시를 받은 A그룹이 분당 1회 이상 종을 울릴 정도로 흰 곰을 훨씬 더 많이 떠 올렸습니다. 특정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억제할수록 그 생각이 오히려 더 자주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이를 반동 효과라 부릅니다.


이 실험은 우리 신앙에서 안타까운 질문을 하게 합니다. 왜 새벽에 눈물로 결단한 일이 점심때면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는가? 대답은 우리가 죄를 억누르려 하기 때문입니다. 억눌림은 죽임이 아닙니다. 억눌린 죄는 죽지 않고 숨만 죽이고 있을 뿐입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고 명합니다. 죽이라는 헬라어 네크로사테는 '시체가 되게 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 명령 앞의 한 단어가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골로새서 3:3의 "너희가 죽었고"처럼,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입니다. 바울은 이미 죽은 사람에게 죽으라고 말하며, 죽이라는 명령을 삶에 적용하라고 한 것입니다. 죽일 것은 다섯 가지, 곧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입니다.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다른 것을 앉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죄의 뿌리는 하나님 자리에 다른 것을 놓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5절이 몸의 죄였다면 8절은 혀와 마음의 죄, 곧 분함, 노여움, 악의, 비방, 부끄러운 말, 거짓말입니다. 그 공통점은 전부 사람 사이를 찢는 죄, 상처주는 죄라는 점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지면 반드시 사람과의 관계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세워갈 수 있도록 옷을 벗는 선택의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벗기만 하면 알몸입니다. 복음은 벗는 데서 끝나지 않고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는 것입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옷 입혀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나를 새롭게 하시는 중입니다. 목적지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에 이르기까지 회복시키십니다. 새 사람은 우리의 새로운 결심이 아니라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옛사람은 죽었으니 장례를 치르고 이별하고 관을 땅에 묻어야 합니다.


아직 흰 곰이 떠오르고 있습니까?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억누르라고 하지 않으시고 장사 지내라고 하십니다. 그릇이 비워져야 다른 것으로 채워지듯, 스스로를 비우지 않으면 성령의 충만함과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채워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완벽해서가 아니라 사랑받는 자로서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서로 용납, 피차 용서, 무엇보다 사랑의 옷을 입습니다(골 3:12-14).

죄를 죽이는 것(비움)과 새 사람을 입는 것(채움)은 동시에 일어나는 영적 호흡입니다.


오늘도 옛사람을 죽이고 새 사람 그리스도를 입은 자로 생명 있게 살아가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손일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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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8 19: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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