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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 매일묵상(2026년2월13일)

작성자 베들레헴교회
작성일2026-02-13 11:57:12
조회 hits: 52 댓글 1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청년성도님들, 말씀의 되새김 속에서 최고의 비상을 이루는 복된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베드로후서 3:1-3 “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2026년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17세 최가온 선수가 최연소 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누가 더 높이, 더 아름답게 날아오르냐에 도전하는 소노보드 하프파이프는 사람들은 선수가 완벽하게 날아올라 멋지게 내려가는 순간만 기억합니다. 그러나 멋진 비상을 위해선 얼마나 많이 넘어져야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연습을 하기 위해 언덕에 올라가고, 내려오는 것을 반복하고 반복한다고 합니다. 수없이 반복된 넘어짐이 만드는 ‘최고의 비상’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이 재림에 대한 사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게 하려고 그의 두 번째 편지, 베드로후서를 기록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반복적으로 예수님의 재림, 말씀과 진리에 대해 상기시키는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진실한 마음을 일깨우기” 위함입니다(1절). 진실한 마음은 순수한 생각, 맑은 정신을 의미합니다. 매일의 익숙함은 영원을 무디게 만듭니다. 사탄은 우리가 영원하신 주님과 그분의 재림, 진리의 말씀 등, 영원한 것을 생각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것에 빠지도록 만듭니다.


안경을 자주 닦지 않으면 먼지와 지문으로 흐려져서 잘 보이지 않는 것처럼, 우리의 영적 시력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점점 흐려집니다. 오래된 고전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우리 시대만이 가진 편견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베드로가 성도들에게 예언의 말씀과 주님의 명령을 기억하라고 반복해서 말하는 것은 우리를 시대의 편견으로부터, 영적으로 무뎌진 익숙함으로부터 해방시키는 영적 훈련입니다. 또한 베드로가 반복하는 이유는 우리의 변화가 단 한 번의 깨달음으로 완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반복을 통해 점진적으로 변화되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면서 베드로는 경고를 합니다.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벧후 3:3-4)라고 경고합니다. 그들이 조롱하는 말은 이겁니다.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4절).

조롱하는 자들의 특징은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함"입니다. 조롱하는 자들이 진리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눈이 먼 것이 아니라 보기를 원치 않고 자기 정욕대로 살기를 원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은 믿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도 있겠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살 수 없기 때문에 그분이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어떤 학자는 말합니다.


베드로는 왜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겁니까? 우리는 십자가와 부활의 이야기를 수없이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베드로가 말하는 것은, 우리가 아는 것은 진리의 일부분이며, 반복을 통해 더 깊은 진리 가운데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목적은 단순히 지식이나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는 모습으로 변화를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읽을 때마다 더 깊이 읽게 되고, 더 많이 보게 되고, 더 온전히 변화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거룩한 선지자들의 예언"과 "주 되신 구주의 명령"을 상기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벧후 3:2).


말씀을 반복적으로 읽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은 우리를 이 현실세계가 잃어버린 거룩함과 경이로움을 회복하고 은혜를 경험하게 합니다. 베드로는 바로 그것을 회복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익숙해져 무뎌진 진리를 다시 놀랍고 경이로운 진리로 경험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매일 읽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예지치 못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매일 반복되는 신앙의 삶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이미 안다고 생각했던 진리가 사실은 우리를 찾고,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를 온전하게 성숙시키는 살아있는 능력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매일 같은 복음을 듣지만, 복음은 우리를 매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듭니다. 이것이 반복의 은혜이며, 기억의 신학이며, 베드로가 증언하는 영원한 진리입니다.


오늘도 말씀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그 말씀대로 더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당신을 더 높이 올리셔서 ‘최고의 비상’을 이루게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손일 목사 드림.


📜댓글목록 1

베들레헴교회님의 댓글

아이에게 하나를 가르쳐야 할 때 얼마나 반복해서 얘기해야하는지 모릅니다.
같은 얘기를 언제까지 해야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알아도 가르침대로 말과 행동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관되게 될 때까지 반복해서 알려줘야합니다.
어른인 저도 하루만 지나도 어제 뭘 묵상했는지 다짐했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심지어 아침 묵상도 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말씀을 보면 '아 맞다' 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매일 매끼 밥을 먹는 것처럼 말씀도 그렇게 보지 않으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기준을 놓칩니다.
더 심각한건 나의 죄된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만하면 괜찮은 편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다가 죄에 대해 무뎌지면 말씀의 필요성도 흐릿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점이 가장 최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가르침은 없지만 말씀은 언제나 마음을 새롭게 함을 느낍니다.
오늘의 말씀으로 오늘의 기도로 오늘을 사는 것임을 기억하겠습니다. -김소영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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