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he Basic
Only Jesus Christ!
매일묵상

📝 매일묵상(2026년2월23일)

작성자 베들레헴교회
작성일2026-02-23 11:16:08
조회 hits: 46 댓글 1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청년성도님들, 마음이 성소가 되게 부활을 가꾸는 복된 날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골로새서 2:20–3:4 “20.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21.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22.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23.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예전에 밭에서 일을 하다가 뭔가 움직여서 보니까 웬 벌레인데 ‘땅강아지’였어요. 이 땅강아지는 건드리면 죽은척합니다. 왜요? 살려구 그러는 것 아닐까요? 그 순간을 모면하려구 나름대로 꾀를 내는 거겠지요.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백성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성경은 명령합니다. 죽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죽는 척한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땅강아지는 죽는 척하면 우리가 죽었다고 생각할 줄 아나봐요. 그냥 죽었다고 생각해 주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은 척하고 사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았기에 세상의 거짓되고 유치한 종교를 떠난 사람입니다. 신앙의 본질을 놓치게 되면 신앙이 유치해집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의 유치한 원리”에 대해 경고합니다.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고 했는데, 여기 “초등학문”은 공동번역에서 “세상의 유치한 원리”라고 번역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이 만든 규칙과 법, 특히 구약의 율법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금지 규정들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붙잡지도 말라, 맛보지도 말라, 건드리지도 말라"라는 규정들은 당시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지켜야 하는 많은 법규를 말합니다. 이러한 금욕적인 규정들은 겉으로는 경건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신앙의 본질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앙이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을 따르게 되면 겉으로 보이는 신앙이 되고 얕은 수준에 머물러 영적 성장과 성숙이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세상 한가운데 살지만, 더 이상 세상의 유치한 원리에 매여 있지 않아야 합니다. 이미 죽었고, 이미 다시 살았기 때문입니다. 유치한 세상 원리를 따르는 것은 겉모습의 경건으로 우리 육체를 제어할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종교적 형식과 생명의 실제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외적으로 우리 자신을 통제한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마음이 새롭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때문에 바울은 놀라운 반전을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신앙은 회피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방향 전환입니다. 억지로 세상을 등지는 것이 아니라, 더 크고 높은 실제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그리스도와 더불어 부활의 삶을 살고자 한다면 그리스도께서 주관하시는 것들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다”는 말씀은 깊은 위로를 줍니다. 지금 우리의 삶이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참 생명은 이미 하늘의 차원에 안전하게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새로운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나쁜 습관을 고치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전혀 다른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위의 것을 찾아야 합니다. 하늘을 목표로 삼는 자는 땅도 함께 얻지만, 땅 만을 목표로 삼는 자는 둘 다 잃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발을 질질 끌며 땅만 쳐다보고 다니거나, 바로 눈 앞에 있는 것에 관심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위를 바라보고, 그리스도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바로 그곳입니다! 그리스도의 시선으로 사물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세상의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갈망하고, 이 세상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른 세계를 위해 창조된 것입니다. 그 다른 세계는 바로 그리스도께서 다스리는 세계이고, 바로 그 세계가 이미 우리 안에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우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내 옛 사람이 죽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으로 유치한 신앙 생활이 아니라, 위의 것을 바라보며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을 가꾸어가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손일 목사 드림.

📜댓글목록 1

베들레헴교회님의 댓글

의도적으로 생각을 결단하지 않으면 언제나 하나님과 반대되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그게 저의 죄된 본성입니다.
버린 뒤에 채우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데 땅의 생각을 버리는 것보다 위의 것을 생각하라는 말씀이 먼저 나온 것을 생각해봅니다.
경험한 바로는 버리려고 할수록 못 버리는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괴로웠는데 이게 율법적인 삶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땅의 것들은 자연스럽게 버려지길 기대하며 말씀으로, 좋은 신앙 서적들로, 기도로 먼저 채워보려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을 모르기 때문에 삶이 해이해지거나 긴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오실 것이고 나는 영원히 주님과 함께 할 것이라는 소망이 막연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자주 생각해야겠습니다.
양육에 있어서도 아이의 행동만 교정하려는게 아니라 마음의 뿌리를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도와야함을 깨닫습니다.
아이도 나도 죄인임을 기억하며 성령님이 나와 아이의 마음에 깊이 관여해주시길 기도합니다. -김소영

전체 68건 3 페이지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