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9:13-16 “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14.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고 16.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 그들을 흩어 버리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여러분,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순종을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내가 순종을 선택하는 순간, 나는 나의 영적 복된 운명을 이루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에게 율법을 주시고, 말씀을 들려주시고,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선택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심판보다 더 무서운 것입니다.
13절에는 세 개의 동사가 연속으로 나옵니다. 율법을 버렸고, 음성을 순종하지 않았으며, 행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사건이 아니라 과정입니다.
처음엔 불편한 말씀을 피했을 뿐입니다. 그 다음엔 말씀을 듣되 적용하지 않았고, 따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자기 취향대로 만든 자신만의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불순종하다보면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그 불순종을 곪아터지게 하십니다.
14절의 핵심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몰랐던 게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자기만의 생각, 완악함을 갖고 있었습니다. 형식은 있으나 능력은 없는, 치명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믿음이 그들의 삶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15-16절은 선택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쑥과 독한 물, 그리고 세계 여러나라로 흩어지는 결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억지로 심판하신 열매가 아닙니다. 그들이 스스로 선택한 씨앗이 복리로 자라 맺은 결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시로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말씀에 순종으로 가고 있는가, 아니면 내 생각대로 가고 있는가? 순종의 복리는 생수가 되지만, 불순종의 복리는 독한 물이 됩니다.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인기가 없었지만 영적으로 예리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매 순간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뿌리박힌 영적 결함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쑥을 먹이시지만, 그 쓴맛은 돌아오라는 사랑의 언어였습니다. 하나님은 억지로 순종을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여전히 회개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구원하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우리가 돌아오는 그 순간, 영적 운명이 다시 시작됩니다.
오늘도 말씀과 생수이신 예수그리스도께 순종함으로 은혜와 축복이 복리로 쌓이게 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손일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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