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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 매일묵상(26년5월29일)

작성자 베들레헴교회
작성일2026-05-30 13: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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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7:4-5 “4.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셀라)5.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공의는 성도의 기쁨의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모든 민족을 향합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억울함과 불공평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편견을 내려놓고 더 넓은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함께 나타난 자리입니다. 우리가 기뻐해야 할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기쁨은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주어지는 생명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기쁨은 심판을 통과한 은혜 위에 세워진 기쁨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기쁨은 얕지 않습니다. 바울이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라고 고백하고, 감옥에서도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외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성도의 기쁨은 현실을 부정하는 억지 웃음이 아니라, 눈물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소망의 찬송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기쁨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표지이며, 구원받은 자의 징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 가운데 두 번째가 희락이며,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첫 표적 또한 메마른 자리에 기쁨을 채우시는 주님의 마음을 보여 줍니다.


기쁨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걷는 길에서 애써 만들어 내야 하는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열매입니다. 믿음의 길에서 많은 날들은 평범하고 더디며, 때로는 침묵 속을 걷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길 위에서, 말씀과 기도와 기다림 속에서 기쁨은 조용히 스며듭니다. 폭풍이 지나가서가 아니라, 폭풍 속에서도 폭풍을 잠잠케 하심으로 나를 잃지 않게 하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기쁜 것입니다. 그래서 참된 기쁨은 형편이 좋아진 뒤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 그리고 끝까지 놓지 않으시는 사랑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믿음의 길에서는 세상이 주는 기쁨을 조심해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성공, 돈, 관계, 성취의 기쁨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먼저가 되어서는 영혼이 메마르게 됩니다. 우리의 영혼은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물로만이 완전히 해갈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없이 기쁨을 찾는 삶은 아무리 마셔도 목마른 삶이 되기 쉽니다. 기쁨의 근원을 점검하십시오. 나는 무엇으로 마음을 채우려 하는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시간을 회복하십시오. 말씀과 기도와 예배는 의무가 아니라 메마른 영혼이 다시 생명을 공급받는 자리입니다. 참된 기쁨은 더 많이 소유하는데서 오지 않고, 주님 안에 깊이 거하는 데서 옵니다.


결국 기쁨은 메마른 삶 위에 내리는 하나님의 단비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는 말씀처럼, 믿음의 사람들은 눈물 속에서도 기쁨의 수확을 바라보며 걸어왔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문제와 설명되지 않는 상실이 있지만,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은 여전히 우리 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에 기뻐하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기쁨으로 종착하는 제자의 길을 갈 때 가뭄에 메말랐던 삶에 주님의 단비가 내려와 당신의 인생과 가정에 기쁨으로 충만하게 채워지고 회복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손일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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