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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 선한싸움의 자리(2026년1월4일)

작성자 베들레헴교회
작성일2026-01-07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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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피로감을 줍니다. 싸움은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육체와 영혼을 갉아먹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싸움을 합니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 이겨야만 승자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남는 것은 서로의 상처인데 말입니다. 대화 속의 말싸움, 마음속의 싸움. 그래서 신앙마저 좀 쉬고 싶은 마음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상하게도 우리에게 ‘싸우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 1:18)고 부탁합니다. 이것은 누군가를 쓰러뜨리는 싸움이 아니라, 복음과 마음과 사랑을 지키는 싸움입니다.


선한 싸움의 첫째는 다른 교훈(거짓)을 거부하되 사랑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거짓은 더 영적이고 더 확실해 보이는 얼굴로 다가오지만, 바울은 신앙의 목표를 “청결한 마음, 선한 양심, 거짓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라고 못 박습니다(딤전 1:5). 그래서 우리는 교리를 지키려다 사람을 잃는 신앙이 아니라, 진리를 붙들수록 사랑으로 자라는 신앙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 싸움은 일회성 결단이 아니라 일상의 훈련입니다. 말싸움이 우리를 삼키려 할 때 잠시 멈추어 지금 내 마음은 사랑의 방향으로 가는가를 묻고, 나의 말과 표정과 선택이 복음의 방향을 향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선한 싸움의 구체적인 모습입니다.

둘째, 선한 싸움은 과거의 낙인과 죄책감과 체념과 싸우는 일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 고백하면서도(딤전 1:15) 그 고백을 자학이 아니라 복음의 영광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 때문에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은혜로 새사람으로 빚으십니다. “나는 원래 이래”라는 거짓말을 거부하고, 은혜가 나를 다시 쓴다는 진리를 붙드는 것이 선한 싸움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선한 싸움은 기도입니다. 바울은 “첫째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권하며(딤전 2:1), 기도는 믿음을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게 하는 표지라고 말합니다. 기도는 우리를 중보의 자리로 이끌고, “중보자는 한 분이신 그리스도 예수”(딤전 2:5)를 바라보게 하며, 내가 심판자 자리를 넘보지 않게 마음을 교정합니다. 결국 선한 싸움은 강해지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주님께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싸움입니다.

선한 싸움의 끝에서 얻는 승리는 내 의지가 아니라, 오늘도 은혜와 긍휼과 평강으로 우리를 붙드시는 중보자 예수님의 신실하심(딤전 1:2)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함으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움으로써 가정과 교회가 살아나는 복된 새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손일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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