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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 주일예배(2026년4월12일)

작성자 베들레헴교회
작성일2026-04-14 11: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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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마음/ 말씀을 거부하는 시대에 말씀 먹기

예레미야 36장을 보니 마음에 남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적은 바룩이고, 다른 하나는 그 말씀을 칼로 잘라 화로에 던진 여호야김 왕입니다. 바룩은 말씀을 존귀하게 여겨 기록했고, 여호야김은 그 말씀을 불편하게 여겨 잘라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보여 줍니다. 왕이 두루마리를 불태운 뒤에도 하나님은 다시 말씀하셨고, 다시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할 수는 있어도, 결코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말씀을 받아 적고 순종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말씀을 잘라내는 사람인가?” 우리는 성경책을 불태우는 시대는 아니지만, 말씀을 조용히 밀어내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회개하라는 말씀은 부담스럽다고 하고, 용서하라는 말씀은 내 감정과 형편에 맞지 않는다고 지나치고, 순종하라는 말씀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편집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판단하고 골라 담고 편집하는 정보가 아니라, 우리 영혼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우는 생명의 양식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말씀을 배우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말씀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먹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참 따뜻하고도 도전이 됩니다. 음식이 몸을 살리듯,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심령을 살리고 교회를 살립니다. 말씀을 계속 읽고 묵상하는 사람은 결국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 앞에서”라는 고백처럼, 예배와 삶이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예배와 삶은 습관이 아니라 순종이어야 하고, 형식이 아니라 경외여야 합니다. 말씀을 먹는 공동체는 결국 말씀 앞에 떠는 공동체가 되고, 말씀대로 예배하고 삶을 말씀으로 살아내는 공동체가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회복해야 할 자리는 말씀의 자리입니다. 더 많은 말보다 더 진실한 순종이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예배 자리에서, 일상의 선택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라내지 말고, 마음으로 받아 적고 새겨서 삶으로 살아내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 여호야김의 칼이 아니라 바룩의 손을 닮아 말씀을 먹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이사야 66:2).

말씀 앞에 떠는 사람이기를 바라며… 손일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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