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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 주일예배(2026년5월3일)

작성자 베들레헴교회
작성일2026-05-05 16: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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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의 마음/ 창조 신앙과 성경적 다음 세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모든 것의 시작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세상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이시며, 우주나 인간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입니다. 그러므로 창조 신앙은 단지 세상의 기원을 설명하는 교리가 아니라, 우리 존재의 뿌리를 바로 세우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이 믿음은 우리 자신과 자녀들을 바라보는 눈을 바꾸어 줍니다. 우리는 우연히 생긴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뜻 가운데 지음 받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아이들이 귀한 이유는 단지 사랑스럽고 가능성이 많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린이주일은 아이들을 격려하고 축복하는 날을 넘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의 존엄을 다시 선포하는 날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비교와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존재로 보아야 하고, 교회는 아이들을 다음세대의 계승자로만이 아니라 오늘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품고 세워야 합니다.


또한 창조 신앙은 “다음 세대”를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도 새롭게 합니다.

성경은 다음 세대를 단순히 어린 나이로만 정의하지 않습니다.

민수기 14장에서 하나님은 유아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겠다고 하셨고, 동시에 갈렙과 여호수아를 그 믿음의 예외로 세우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다음세대는 젊음만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어린아이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면 다음 세대이고, 부모도, 노년도 하나님의 내일을 품고 기도하면 여전히 다음 세대입니다. 갈렙이 85세에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라고 고백한 것처럼, 믿음은 나이보다 방향을 묻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향해 걷는 사람이 곧 하나님의 다음 세대입니다.


그러므로 창조를 믿는 교회는 세대를 나누기보다 온세대를 잇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부모 세대는 그 선물을 믿음으로 품는 청지기이고, 어르신들은 기도로 다음 세대를 밀어주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시편 148편에서 노래한 것처럼 하늘과 땅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인과 아이들이 함께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 바로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어린이주일을 지나며 우리 모두가 이 고백을 다시 붙들면 좋겠습니다. “나는 우연한 인생이 아니다. 하나님이 지으셨다. 하나님의 다음세대는 나이가 아니라 믿음으로 이어진다.” 이 고백 위에, 우리의 가정과 교회에 더욱 건강하게 다음세대가 세워지기를 축복합니다. 손일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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